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의 인사
그녀의 한국어는 유창했다.
"서울은 아주 특별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분홍색 가디건을 입은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는 지난달 대사관저에서 가진 CNNGo와의 인터뷰에서 능숙한 한국어로 대답했다. 2008년부터 3년의 재임기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 21대 "심은경" 대사를 만났다.
그녀는 역대 대사중 한국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또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인물이었다. 자전거로 전국을 여행했고 제주도에서 해녀와 물질도 경험했으며 각종 문화적인 행사에 늘 앞장서서 참여했다. 작년에는 그녀가 한국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감회와 대사로서의 공식행사 일상 등을 적은 책 "내 이름은 심은경입니다"도 출간했다.
건강한 몸과 마음
그녀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듯이 스티븐스 대사는 자전거 애호가이다. CNNGo와의 인터뷰 중 자전거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역시나 얼굴이 금새 환해졌다.
"서울은 빠른 변화로 유명한 도시잖아요. 제가 자전거를 탔던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늘 새로운 길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길이 더 나아지더라고요. 대단한거죠."
하지만 자전거 여행에서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람, 한국 국민들이었다.
"전쟁에 대해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분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또 언제나 친절하고 훌륭한 음식으로 저를 맞이해주셨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전국을 여행하면서 한국어만큼 익숙해진 것은 한국 음식이었다. 스티븐스 대사는 "백반," "정식"을 또렷하게 언급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대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딱 한가지 말씀드리기는 어렵죠.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이요… 가장 최근에 방문했던 곳이예요," 대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계절에 따라 지역에 따라 그리고 요리사에 따라 (음식이) 달라지지만 현지의 맛이 아직도 모든 음식점에 남아있다는 것이 놀라워요. 훌륭한 음식점이 너무 많습니다."
감동과 감사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름 아닌 감사였다. 대사는 또렷한 한국어로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환영과 응원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비록 몸은 한국을 떠나지만 한국과 한국국민들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남아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동영상을 끝까지 보세요! 마지막에 한국 국민들에게 직접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 있습니다!
영문 기사는 여기를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