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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의 유러피안 베이커리 Top 7

서울 최고의 유러피안 베이커리 Top 7

유럽인들도 환호할만한 서울시내의 유명 유러피안 베이커리는 어디일까요?

대부분의 한국식 빵들은 일본으로부터 전해져왔다. 부드럽고 쫄깃하며 팥이 든 빵들이 바로 일본의 영향. 하지만 최근 프랑스와 독일에서 공부한 한국 파티쉐들이 작은 베이커리를 열면서 유럽풍의 빵들을 만나기가 더 쉬워졌다. 

버터향이 가득한 크로아상부터 사워도우 빵, 바게트 그리고 그 외 다양한 패스츄리까지, 서울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는 베이커리를 살펴보자. 

Paul & Paulina



Paul & Paulina (폴 앤 폴리나)의 주인장과 파티쉐들은 그들이 빵을 만드는 과정을 굳이 숨기려하지 않는다. 

작은 카운터 뒤에서 파티쉐들은 밀가루의 양을 재고 계란을 풀며 반죽을 만든다. 집중을 한 탓에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아 바쁜 주방보다는 실험실을 보는듯 하다. 

하지만 주방에서 나오는 빵들은 말 그대로 마술이다. 

빵 오 쇼콜라 (pain au chocolat)는 초콜릿으로 만든 달팽이처럼 생겼는데 부드럽고 버터향이 가득한 반죽으로 그대로 돌려 만들었다.

바삭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한번 먹으면 와라락 깨지는 느낌이 들 정도. 

농부의 빵이라고도 불리는 peasant bread 또한 바삭한 껍질이 있지만 안에는 공기가 들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베이커리 앞에서 길게 늘어선 줄은 때로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오히려 반가운 결과를 안겨주기도 한다.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 사람들이 사갈 때마다 오븐에서 금방 나온 빵들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예약제를 운영해 한두 시간 전에 미리 원하는 빵을 예약하면 기다릴 필요없이 사갈 수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여기에 써도 적합하지 않을까? 크기는 작아도 안은 꽉 찬 서울의 대표적인 프렌치 베이커리 Paul & Paulina. 

빵 오 쇼콜라 3,500원, 농부의 빵 7,000원 

월요일-토요일 정오- 오후 7:00, 일요일과 매월 첫번째 월요일은 휴무 

마포구 서교동 344-6; (02) 333 0185


Le Alaska

압구정에 사는 사람들이 자주 가는 베이커리는 바로 르 알라스카 (Le Alaska)라고 불리는 곳. 

압구정이라고 해서 화려하고 비쌀 것 같다는 편견은 버려라: 이곳의 빵들은 맛이 훌륭할 뿐 아니라 가격도 적당한 편이다.  

견과류 그리고 다양한 허브를 넣은 식빵도 만들지만 이곳의 자랑거리는 패스츄리이다. 

머핀 모양으로 헤이즐넛과 초콜릿이 들은 프랄린 (praline)부터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시나몬 설탕으로 만든 납작하고 바삭한 토네이도 (Tornado)까지, 달콤하고 특이한 패스츄리를 원한다면 압구정의 골목으로!

빵과 패스츄리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샌드위치 (8,500원부터)도 판매한다.  

프랄린 3,000원, 토네이도 2,800원 

매일 오전 9:00-오후 10:00

강남구 신사동 653-9; (02) 516 5871

Publique 

장은철 셰프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빵사의 길을 걸었다. 지난 4년은 제빵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일했는데 이제 그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홍대의 프랑스식 베이커리 퍼블리케 (Publique)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에서 빵은 굉장히 친밀하고 매일 만나는 음식이예요," 장 씨가 말했다. "그래서 가게 이름도 사람들을 위한, 또는 공용의 라는 뜻의 'Publique'라고 지었습니다."

그가 추천하고 가장 좋아하는 빵은 빵 드 세이글 (pain de seigle)이라는 프랑스식 호밀빵이다. 

베이커리는 참깨 식빵에서부터 치아바타 그리고 에멘탈 치즈가 들은 치즈 빵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을 제공하고 있다. 

과일 타르트도 특히 유명한데 사과, 배 그리고 복숭아로 만든 타르트가 인기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타르트는 초콜릿 베이스에 진한 다크 초콜릿이 덮힌 초콜릿 타르트이다. 까눌레 보르돌레 (Cannelés bordelais) 와 머랭도 인기제품. 

빵 드 세이글 반 덩어리 12,000원, 타르트 3,800원 

월요일-토요일 오전 10:00-오후 10:00, 일요일 휴무 

마포구 상수동 311-1; (02) 333 6919; blog.naver.com/publiquepain

Pain de Papa

빵 드 빠빠 (Pain de Papa)의 캐치프레이즈는 "아버지가 당신을 위해 만든 빵"이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베이커리의 주인이자 제빵사인 이호영씨가 그의 빵을 통해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이것. 이 씨는 몸에 좋은 유기농 빵과 패스츄리는 물론, 무화과, 복숭아, 붉은 양파 그리고 딸기로 만든 잼도 직접 만든다. 

이곳의 빵들은 야생효모로 만들어지는데 이 씨가 직접 건포도의 효모를 빼내 사용한다. 일반적인 방법보다 시간이 5배나 더 걸리지만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 빵은 부드럽고 촉촉하며 약간의 사워 도우의 향까지 난다.  

베이커리에서는 다양한 크로와상과 브리오슈도 만든다. 하지만 가장 창의적인 패스츄리는 두번 구운 러스크(rusk). 이 씨는 반죽에 고구마에 말린 과일을 넣고 동그렇게 만든 후 오븐에 넣어 굽다가 다시 꺼내 버터를 얇게 발라 다시 오븐에 넣어 두번 굽는다. 결과는 반짝반짝하면서도 바삭한 느낌. 마지막 단계는 설탕가루를 솔솔 뿌려주는 일. 몸에 좋은 도넛이라고 해야할까.

러스크 1,700원, 건포도 식빵 6,000원, 잼 6,000원-10,000원, 월요일-토요일 오전 9:00-오후 9:00, 일요일은 휴무 

강남구 신사동 548-5; (02) 543 5232

Retro Oven


학동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라면 레트로 오븐 (Retro Oven)을 모를 리 없다. 

강남구청 지역주민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크로아상, 빵 오 쇼콜라 그리고 허브 치아바타 등 다양한 빵을 자랑한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빵은 바로 독일의 라우겐 크로아상이다. 라우겐 크로아상은 프레츨과 크로아상의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크로아상의 부드러운 느낌과 톡 쏘는 프레츨의 매력도 함께 가지고 있는 특이한 빵인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레트로 오븐 식빵도 인기인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라 버터와 잼을 발라도, 터키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딱이다. 

라우겐 크로아상 2,800원, 레트로 오븐 식빵 10,000원 

화요일-토요일 오전 12:30-오후 7:00,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 

강남구 논현동 254-22; (02) 544 9045

Maybell 


메이벨 (Maybell) 베이커리의 주인 정웅 씨는 과거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물론, 8년전 일산에 빵집을 차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일산주민들에게는 큰 호응을 받지 못하자 정 씨는 4년 전 지금의 이태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때부터 사워 도우 호밀 빵과 로즈메리 호밀 빵과 바게트 등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사워 도우 호밀 빵은 만드는데에 일주일이 걸리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인 600그램 정도로 제공되어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중 하나. 

베이커리는 정오에 영업을 시작해 오후 6시면 문을 닫지만 빵이 모두 팔릴 경우에는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 후자의 정보가 특히나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경우가 꽤 많이 있기 때문. 그러니 오후 4시나 5시경 전에는 방문해야 맛있는 빵을 살 수 있다. 

바게트 3,000원, 사워 도우 식빵 5,000원

월요일-토요일 정오-오후 6:00, 일요일은 휴무 

용산구 한남2 737-2; (02) 792 5561

Brown Bread 


브라운 브래드 (Brown Bread)는 매일 아침 그날 나오는 빵의 시간을 유리창에 써 놓는다. 예를 들어 빵 드 캄빠뉴는 오전 11시, 프레츨은 정오, 호밀 바게트는 오후 2시 40분경, 그리고 오후 3시에 빵 드 캄바뉴가 한 번 더 나온다. 

이렇게 시간을 맞춰서 나오다보니 손님들은 그때 그때 원하는 빵을 시간 맞춰 살 수 있다. 

이대 앞에 위치한 이곳은 이미 주변에서 입소문이 꽤나 난 베이커리이다. 

일반적인 프레츨보다 조금 더 발효를 시킨 프레츨은 아마 가장 인기 있는 빵일 것이다. 긴 바게트 모양에서부터 작고 둥근 모양까지 다양하게 나오는 프레츨은 어른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스테디셀러. 

단돈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스낵이 아닐까.

프레츨 2,500원, 미니 프레츨 1,000원 

월요일-토요일 정오-오후 7:00, 일요일은 휴무 

서대문구 대현동 27-46; (070) 865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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