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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꼭 가 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

2012년에 꼭 가 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

올해 가야한다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새로운 해가 돌아왔다. 언제나처럼 마음속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겠지만 사실 내년에 잡혀있는 결혼식, 세례식, 그리고 점점 하늘을 치솟는 항공료와 호텔 비용 그리고 부족한 시간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역시 여행의 질과 양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여기, 이왕 갈거면 2012년에 꼭 가야할 여행지 7곳을 추천한다. 

1. 여수, 대한민국 

백도
여수에 있는 무인도, 백도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 대한민국의 해안 도시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 세계 박람회(5월 12일-8월 12일)의 희망찬 주제어이다.

이 행사의 플랑크톤 모양 마스코트와 "연안의 개발과 보존," "새로운 자원 기술" 같은 주제들은 마치 대학원 강의 계획서에서 나온것 같긴 하지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이 행사는 가장 스타일 넘치고 세련된 세계 박람회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행사에는 100여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수상 전시관, 눈부신 해변의 멀티미디어 쇼, 드넓은 해양 체험 공원은 세계 5대 대양 생태계를 보여 주며, 다양한 형태의 장대한 건축물들은 (실물 크기, 최신 기술의 2050년의 해안 도시 포함) 모두 인간의 번영은 더 건강한 지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www.expo.2012.kr

2. 남극 대륙

남극 대륙


BBC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프로즌 플래닛" (Frozen Planet)의 마지막 편인 7편을 본 시청자들은 "우리 지구에서 최근에 일어난 가장 큰 자연적인 사건"을 목격할 수 있었다. 바로 남극에서 자메이카 크기의 윌킨스 빙붕이 무너져내린 것이다.

기후 변화에 대한 여러분의 입장이 어떠하든지, 남극 대륙은 논란의 여지도 없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변하고 있다.

이제는 누구의 내레이션 없이 직접 그곳을 볼 때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거대한 탁산 빙산 "그레이브야드", 야생 펭귄들의 흥분, 그리고 가장 때묻지 않은 로켓선 없이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다른 세상의 풍경이 모두 여기 있다.

쿼크 엑스페디션(www.quarkexpeditions.com)은 몇몇 개의 남극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극 대륙의 오지인 동쪽 해안 여행, 흔치 않은 남극권 내부 관통 여행 등이 마련되어 있고 미화 4천 달러 이하로 모든 기본 사항을 돌아볼 수 있는 "남극 소개" 여행도 있다.

3.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UEFA 유로 2012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 경기장

"광란의 여행길"이라고 칭할정도의 여행을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유로 2012(6월 8일-7월 1일)는 제14회 유럽 축구 챔피언십 경기로, 이 여행의 핵심이 되는 스포츠 경기이다. 유럽 축구 연맹(UEFA)에서는 이 대형 토너먼트 경기가 프랑스, 영국 같은 늘상 보던 도시와는 다른 곳에서 열릴 때가 됐다고 결정하고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경기장에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는 이 대회가 생긴 이래로 가장 멀리서 진행되는 일로, 아마 앞으로도 없을 일일지도 모른다. 모든 경기는 8개 도시에서 나뉘어서 개최되는데 양국에 4개 도시씩 할당되었으며 8강전과 준결승전은 바르샤바와 키예프에서 열린다. 키예프에서는 결승전도 열린다.

티켓 판매는 지난 봄부터 열기가 대단했다. 팬들은 유로 2012 사이트의 "투어 오퍼레이션 프로그램(Tour Operator Programme)"에 접속해 UEFA가 인증한 여행사를 통해 모든 것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4. 하와이 오아후, 진주만

USS 아리조나 박물관
바다에 가라앉은 USS 아리조나 전함 위로 드리워진 새 기념관 건물의 모습

새 박물관, 영화관, 새로 고친 7 헥타아르 크기의 광장에서 열리는 전시 등이 포함된 작년의 미화 5600만 달러 규모 진주만 관광객 센터 프로젝트로 인해 하와이의 역사적인 해군 전함은 더욱 가 볼 가치가 있게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45,000톤의 USS 미주리 (별명: 일본의 항복 부지) 갑판, USS 보우핀 잠수함의 좁은 고물과 USS 유타의 난파선 등으로 포드 아일랜드(Ford Island) 전망대에서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해변의 기념관과 새로 개장한 USS 아리조나 기념관으로, 1,177명의 해병대와 수병의 무덤이 되어버린 가라앉은 전함위에 위치해 있다.

복원된 해변의 기념관은 거대하고 그늘진 난파선 위로 뻗어 있는데 5월 28일(미국 현충일)에 이 기념관 개관 50주년을 맞아 다시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5. 캐나다 캘거리

캘거리 스탬피드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왕자비가 2011년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에 흥겨움을 더해주었다.

매년 여름이면 캐나다 카우보이들의 도시인 알버타 주 캘거리는 활기가 넘치고 심지어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왕자비 부부도 참석한 적 있는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의 열기로 가득해진다. 많은 사랑을 받는 이 전국적인 행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야외 쇼"라고 불리며 역사를 계속하고 있다.

1912년 순회 중이던 한 연예인이 시작한 행사로, 그 배경에는 옛 서부의 가치와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었다. 그랬던 이 행사가 올해에 100주년이 된다. 다시 말해서, 캘거리 스탬피드 (7월 6일-15일)가 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훨씬 더 근사해질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7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스탬피드 공원에서 열리는 올해의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프리미어 로데오 경기가 GMC 레인지랜드 더비와 같은 스탬피드 그랜드스탠드에서 열리고, 그와 동시에 수백 개의 전시회와 콘서트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입장권과 패키지 여행 문의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라. cs.calgarystampede.com

6. 미얀마

미얀마 민주주의

경제적 제재와 인권 침해, 민주화 운동 탄압에 따른 국제 사회의 장기적인 "여행 보이콧"으로 포위된 고립된 독재국가, 미얀마. 여행자들 사이에 미얀마만큼 논란이 된 나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관광을 놓고 토론과 제재가 계속되는 동안,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석방과 조심스럽게 모습을 바꾼 민족 민주 동맹 정당은 조금씩 여행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비록 베트남이나 심지어 캄보디아식의 제대로 된 "버마 관광 르네상스"를 기대하는 건 이르지만 어쨌든 세상이 바뀌고 있다.

그러니 기회를 살피는 여행자들에게 2012년은 때묻지 않은 동남 아시아의 풍경 속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과 놀라운 유적지, 셀 수 없는 탑과 희망을 버리지 않은 매력적인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해가 될지도 모른다. 

7. 영국, 런던

세인트 폴

올해 하계 올림픽 경기(7월 27일-8월 12일)가 열리는 런던은 올림픽을 3회 치르는 최초의 도시가 될 것이다.

런던의 가치를 보여 주기 위해 이곳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그리고 캠페인들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200 헥타아르의 올림픽 공원 시설과 도시 전역에 고속 철도 구간 확장, 티켓 소지자가 행사 당일 무료로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트래블카드," 그리고 런던 관광 명소 등에서 "일정 가격 유지"를 약속하는 서약 등이 포함된 여행자 친화적인 시설들이 마련된다.

하계 올림픽 경기의 300개 이상 되는 행사 (30개 이상의 현장에서 열림) 의 대부분이 웸블리 축구장, 윔블던 테니스장 그리고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 농구장과 같은 런던의 명소에서 열리게 된다.

체조 경기 결승전 티켓은 미화 900달러, 육상 경기와 트랙 및 필드 종목 시상식 날은 미화 1,400달러를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자. 미화 44달러인 배드민턴 예선전 자리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 

www.london201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