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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Top 50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Top 50

세계 최고의 음식 50가지를 소개한다. 아쉽게도 한국음식은 없지만 늦지 않았다!

"음식을 향한 사랑보다 더 진실한 것은 없다." 소설가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가 말했습니다. 세상의 놀라운 요리들을 생각해본다면 그의 말이 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그 해답을 얻기 위해 전세계를 뒤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50가지를 선정해보았습니다. 한가지를 택하지 못한건 어쩌면 당연한거겠죠?

물론 몇몇은, 특히 한국 독자들은, 이 결과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한국음식이 하나도 없을 수가 있지?!" 그래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준비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불만, 혹은 소감이 있다면 꼭 남겨주세요: 당신은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가?

일단은 CNNGo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들을 눈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팝콘
50. 버터 팝콘, 미국

50. 버터 팝콘, 미국

산업사회에서 한몫 했던 옥수수는 버터를 넣고 익혀 터뜨린 뒤, 늦은 밤 영화를 보면서 한주먹씩 집어먹어야 제 맛이다.

해물 파에야
47. 해물 파에야(paella), 스페인

49. 마살라 도사(Masala dosa), 인도

바삭한 쌀반죽 전병에 으깬 감자와 양념을 넣고 코코넛 처트니, 피클, 토마토와 렌즈콩 소스와 기타 양념을 넣은 요리이다. 훌륭한 아침식사로 점심까지도 든든하고 맛있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돌지도 모른다. 

치킨 라이스, 싱가포르
45. 치킨 라이스, 싱가포르

48. 감자 칩, 미국

감자 칩은 뉴욕의 한 주방장이 짓궂은 고객을 놀려주려고 발명한 작품. 이제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 싼게 비지떡이라지만 여기선 적용되지 않는다. 감자 칩 하나에 5달러 씩이나 한다면 캐비아보다 훨씬 훌륭한 (그리고 더 인기 많은) 요리가 되어 전쟁까지 불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타코
43. 타코(Tacos), 멕시코

47. 해물 파에야(paella), 스페인

바닷물이 발목을 감싸고 따뜻한 산들바람이 식탁보 사이를 살랑거리는데 당신 앞에는 따끈한 파에야. 새우, 바닷가재, 홍합, 갑오징어에 흰쌀과 허브, 오일과 소금을 넣은 이 발렌시아 요리는 마치 휴가지에 온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만약 운이 좋게도 스페인에서 이걸 먹고 있다면 마음껏 즐기도록!

마르치판
40. 마르치판, 독일

46. 솜 땀(Som tam), 태국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이 샐러드를 준비하려면 간 마늘과 고추, 절구와 절굿공이가 필요하다. 타마린드 즙, 피시소스, 땅콩, 말린 새우, 토마토, 라임 즙, 사탕수수 반죽, 껍질콩, 그린파파야 간 것 한줌을 넣으면 된다. 

여기에 찰밥만 준비하면 끝. 게를 넣거나(som tam boo) 발효시킨 피시소스를 넣는 등(som tam plah lah)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오리지널만한 맛도 없다. 

홍콩 프렌치 토스트
38. 프렌치 토스트, 홍콩

45. 치킨 라이스(Chicken rice), 싱가폴

싱가폴의 "국민 요리"라고도 불리기는 치킨 라이스는 찌거나 삶은 닭고기가 향신료를 넣은 볶음밥 위에 얇게 저민 오이와 함께 나온다. 구운 닭, 간장 닭 등 다양한 종류로 즐길 수 있다.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은 칠리 소스와 진간장으로 만들어진 소스는 요리에 활력을 더해 주어 한번 먹으면 싱가폴하면 바로 군침이 나게 할지도 모른다.

돼지고기 바비큐
36. 돼지고기 바비큐, 텍사스

칠리 크랩
35. 칠리 크랩, 싱가폴

44. 푸틴(Poutine), 캐나다

프렌치 프라이가 치즈 덩어리와 갈색 그레이비 소스에 파묻힌 꼴이라고 할까. 어딘지 이상하고 보기에는 더욱 불편할 수도 있지만  소스와 치즈가 풍부한 이 감자 튀김을 입에 넣어 보면 마지막 하나까지 눈에 불을 켜고 먹게 될 것이다.

우리 캐나다 친구들 말로는 맥주 여러 잔을 마시고 새벽 3시에 먹으면 가장 맛있다고 하니 참고.

피시 앤 칩스
33. 피시 앤 칩스, 영국

43. 타코(Tacos), 멕시코

방금 구워낸 토르티야에 오일과 소금을 문질러 석쇠에 구운 작은 쇠고기 조각을 넣고 과카몰리, 살사, 양파, 고수 등 원하는 걸 얹으면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지 완벽한 식사가 된다. 멕시코를 다녀오면 몸무게가 늘어있는 이유가 바로 이 음식 때문이다.

42. 버터 토스트에 곁들여진 마마이트(Marmite), 영국

사실 버터 바른 음식은 뭐든지 맛이 있지만 이 요리는 톡 쏘면서 짭짤하고 시큼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이스트 추출물, 즉 마마이트 때문에 버터가 발라진 평범한 빵을 삶의 이유로 만들어 버렸다. 더 맛있게 먹으려면 마멀레이드를 그 위에 듬뿍 발라보자.

파르마 햄
31. 파르마 햄, 이탈리아

41. 취두부, 동남아시아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한 요리 중 하나인 취두부의 냄새는 아무리 단단히 각오를 해도 견디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두부는 두리안과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아의 상징적인 음식이다.

삭힌 두부의 냄새는 너무 강렬해서 몇달동안 기억에서 떨쳐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이 전설적인 맛을 위해 참아야만 걸까? 당연한 말씀.

40. 마르치판(Marzipan), 독일

콩 반죽이나 아몬드 소스를 쓰는 싸구려 모조품에 속지 말 것. 간 아몬드와 설탕 외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는 진짜 마르치판은 너무 맛있어서 한 덩어리를 다 먹고 배가 아파도 한 개 더 먹고 싶어서 포장지를 만지작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와규 쇠고기
29. 와규, 일본

39. 케첩, 미국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이 완벽한 음식이라고 말한다면 이건 완벽한 음식인 것이다. 받아들이자. 2살배기가 땅바닥에 당근을 뱉지 않고 먹게 하는 케팝은 "맛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적어도 "기적" 정도의 칭호 정도는 마땅하지 않은가.

포, 베트남 국수
28. 포, 베트남

38. 프렌치 토스트, 홍콩

홍콩식 프렌치 토스트는 단촐한 일요일의 브런치용 토스트와는 달리 기름을 듬뿍 넣어 튀긴 음식이다. 토스트 두 쪽에 땅콩버터나 카야 잼을 듬뿍 발라 달걀 반죽에 담궜다가 버터에 튀겨서 또 버터와 시럽을 잔뜩 얹어서 내놓는다.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전에 먹을 것을 추천.

파히타
26. 파히타, 멕시코

37. 치킨 팜, 호주

파메산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녹이고 후추와 마늘을 넣은 토마토 소스를 뿌린 치킨 필레 -- 호주의 애주가들은 겉보기에도 이탈리아 요리인 이 요리를 그들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호주 버전이 워낙 맛이 좋기 때문에 굳이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는 없다.

36. 텍사스 돼지 바비큐, 미국

바비큐 요리사들은 기본적인 칠리, 토마토, 양파, 후추에 다양한 허브를 넣어 만든 소스와 그들만의 비법을 더해 준비된 돼지고기 위에 얹어 하나의 마술같은 요리를 만들어냈고 온 세상은 그 맛에 반했다. 게임오버.

35. 칠리 크랩, 싱가폴

이 맛있지만 먹을 때에는 다소 지저분해지는 칠리 크랩을 먹어 보지 않고는 싱가폴에 가 봤다고 할 수 없다. 크랩 요리의 종류는 흑후추, 달걀 노른자 또는 치즈를 이용하는 등 수십가지가 있지만 칠리 크랩이 최고 인기 요리이다.

칠리 토마토 육즙은 여기저기 튀기 때문에 작은 빵으로 싹싹 긁어 먹어야 한다.

34. 메이플 시럽, 캐나다

메이플 시럽 없이 팬케이크를 먹어 본 적이 있는지? 종이를 씹는 맛이다. 그것도 아주 맛없는 종이.

사실 전세계 부모들에게 훌륭한 선물이기도 한 메이플 시럽은 케첩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온다. 일단 브로콜리에 뿌려 아이에게 주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

33. 피시 앤 칩스, 영국

186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빅토리아 시대 노동 계층의 산물인 이 음식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간단하고도 꾸밈이 없는 요리의 가장 기본이다.

소금, 식초, 약간의 타르타르 소스를 뿌려 먹는 이 요리는 그 옛날 왕자가 미트 로프를 즐겼던 것처럼 지금은 현대인들이 즐기는 요리가 되었다. 

32. 안키모 (아귀 간), 일본

곱게 간 무를 곁들인 아귀 간 먹어 볼 사람?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만약에 있다면 당신은 스시의 가장 큰 신비이자 세기의 요리인 안키모를 놓치는 것이다.

고급 스시 팬들에게 몰래 팔리던 아귀 간 때문에 상업 어선들의 어망이 아귀의 해저 서식지를 망가뜨리고 위협하고 있다고 하니, 안키모를 맛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혹시 이 크림 같지만 희한하게 가벼운 진미를 만나게 되거든 일단 한번 맛을 보자. 후회하지 않을걸?

31. 파르마 햄(Parma ham), 이탈리아

이것은 접어서 멜론에 얹기도 하고, 그리시니 빵을 감는가 하면, 피자 위에도 올리고, 샐러드에 얹기도 한다.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이 짭잘하고 종잇장처럼 얇은 자연 건조된 햄은 같이 먹는 모든 음식의 맛을 한 단계 높여 주는데, 멜론에는 짭짜름함을, 빵에는 깊은 맛을, 피자에는 고소한 맛을 그리고 샐러드에는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30. 고이꾸온 (월남 쌈), 베트남

돼지고기, 새우, 허브, 쌀국수와 다른 재료들을 라이스 페이퍼에 싸먹는 이 가벼운 음식은 실온에서 내놓는다.  상큼한 허브가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고기가 많이 들어 가지 않는 건강식 요리이다.

간 땅콩을 넣은 달달한 베트남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자꾸 먹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29. 오미규 비프 스테이크, 일본

명성이 자자한 타카라 목장에서 생산한 이 고급 일본 와규 쇠고기는 지난 400년 동안 길러진 것 중 가장 훌륭한 쇠고기의 하나로 일본 황실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쇠고기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오미규는 카피르 라임즙과 녹차 소금을 살짝 뿌려 육회로 먹는게 가장 좋다. 마블링이 풍부한 지방 덕에 쇠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고 섬세해 세계 최고의 쇠고기라해도 모자람이 없다.

28. 포(Pho), 베트남

많은 사람들이 잘못 발음하는 이 음식은 ("퍼"가 정확함) 국물, 쌀국수, 약간의 허브, 그리고 닭고기나 쇠고기가 들어갈 뿐이지만 그 재료의 조화가 빚어내는 향과 맛은 정말 훌륭하다. 화려하고 멋있진 않지만 심플하고 담백한 맛에 이미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7. 몬트리올식 훈제 고기, 캐나다

몬트리올 최고의 유대인 식당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슈바르츠" 밖에는 밤낮으로 줄이 길게 늘어선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 점원들은 북미에서 가장 훌륭한 훈제 고기를 썰어 준다.

1928년도식 요리법을 따라 고기는 10일 동안 저장된다. 훈제 쇠고기 샌드위치를 시킬 때는 기름기 중간, 머스터드 잔뜩, 피클 3개, 감자 튀김 추가하라. 소문에 의하면  롤링스톤즈가 그렇게 즐겼다.

슈바르츠, 캐나다 몬트리올 생로랭 3895번지; +1 514 842 4813; info@schwartsdeli.com; www.schwartzsdeli.com

26. 파히타(Fajitas), 멕시코

직접 만들어 먹는 이 요리는 전세계 DIY 광팬들을 흥분시켰다.

1단계: 고기가 뜨거운 철판에서 지글거리는 걸 유심히 바라본다. 2단계: 고기와 함께 할라피뇨, 양파, 과카몰리, 사워크림, 그리고 살사를 따뜻한 밀가루 토르티야에 올려놓는다. 3단계: 주위 사람들 모두 들리도록 "딱 한 개만 더" 먹겠다고 약속한다. 4단계: 1단계로 고고.